빠르게 북상 중인 '콩레이'...직접 영향 언제?

빠르게 북상 중인 '콩레이'...직접 영향 언제?

2018.10.05.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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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콩레이'의 북상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내일 오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죠?

[기자]
남해 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의 이동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보다 일찍 제주도와 남해안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해안에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도 더 커졌습니다.

오늘 아침 10시 태풍 정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태풍이 내일 새벽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정오쯤 부산 앞바다를 스쳐 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과 미국은 태풍이 제주도를 지나 내일 오전쯤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밤늦게 제주도부터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고, 내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와 바람, 어느 정도나 강할까요?

[기자]
우선 바람은 내륙에서 초속 30m 이상, 산간에는 초속 40m가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약한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위력입니다.

비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 산간에는 최고 500mm 이상,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다만 태풍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의 폭풍 해일 발생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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