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맑고 아침 쌀쌀·낮 선선...보름달 볼 수 있어

[날씨] 오늘 맑고 아침 쌀쌀·낮 선선...보름달 볼 수 있어

2018.09.24.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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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윤보리 앵커
■ 출연 : 권혜인 / 기상캐스터

[앵커]
민족 대명절 추석인 오늘, 종일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는데요, 과학재난팀 권혜인 캐스터와 함께 자세한 추석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다고요?

[캐스터]
즐거운 추석 명절인 오늘, 기쁜 마음만큼이나 종일 쾌청한 가을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 보이며 공기도 상쾌하겠는데요.

다만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제법 쌀쌀합니다.

오늘 아침 강원도 평창 대관령의 기온은 6.2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요.

서울 14.2도, 광주 14.9도, 대전 13.5도 등 대부분 15도를 밑돌았습니다.

성묘 가시는 분들은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며 선선하겠는데요.

서울 22도, 광주와 대구, 대전은 23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앵커]
날씨가 맑아서 참 다행인데요, 오늘 밤 환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요?

[캐스터]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한가위 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깨끗하게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는데요, 보름달이 뜨는 시각 그래픽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내륙에서는 울산에서 가장 먼저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울산이 오후 6시 8분이고요, 부산은 오후 6시 9분, 대구 6시 12분, 광주 6시 18분, 서울은 6시 19분쯤 환한 보름달이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밝은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자정이 지난 0시 10분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날씨는 좋지만, 해가 지고 나면 무척 쌀쌀해지니까요, 달맞이하러 가신다면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내일부터 본격적인 이제 귀경 행렬이 시작될 텐데요, 남은 연휴 날씨도 설명해주시죠.

[캐스터]
남은 연휴 기간에도 내륙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에는 계속해서 주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낮 기온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며 선선하겠습니다.

아침과 낮,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면서 감기게 걸리기 쉽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고요, 입고 벗기 쉬운 간편한 겉옷을 챙기시는 등 체온 유지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내륙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수요일에는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남해와 제주, 동해 남부 해상에는 파도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귀경길 배편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연휴 때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몸이 많이 지칠 것 같은데요, 어떻게 관리 하는 게 좋을까요?

[캐스터]
명절 연휴에는 아무래도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죠.

특히 명절 음식은 기름진 것들이 많고 칼로리도 높은데요.

기름지고 많은 음식을 한번에 소화 시키다 보면 위장에 무리가 가서 소화불량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함께 식사량을 일정하게 조절해야 하고요.

기름진 속을 달래기 위해서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또, 위장에 자극을 주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몸이 차면 소화가 잘되지 않으니까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권혜인 기상캐스터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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