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오후까지 곳곳 비...늦더위 주춤

[날씨] 흐리고 오후까지 곳곳 비...늦더위 주춤

2018.09.16.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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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후까지 곳곳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늦더위는 주춤한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맑은 하늘 보긴 어렵겠네요.

[캐스터]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날씨입니다. 나가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는데요.

현재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는데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무척 적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많습니다.

안전운전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해안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도 늦더위는 주춤한다고요?

[캐스터]
오늘도 구름이 볕을 가리면서 큰 더위는 없겠습니다.

어제 서울 낮 기온이 26도로 이맘때 기온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낮은 25도입니다.

그 밖에 강릉과 대전도 낮 기온이 25도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조금 낮겠고요.

대구 27도, 광주 28도로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은 맑은 하늘 보기 어려웠지만, 한 주를 시작하는 내일부터는 다시 쾌청한 하늘 볼 수 있겠습니다.

자세한 날씨전망 살펴보면, 수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목요일쯤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기온은 이맘때와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이 다소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다시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초 가는 분들도 많아졌는데, 벌초 갈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캐스터]
벌초하러 산에 많이 가실 텐데 진드기나 말벌, 뱀 등에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그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진드기에 의해 전염이 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고 야외에서 앉을 때는 돗자리를 깔고 앉습니다.

두 번째 조심해야 할 것은 벌입니다.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진한 화장품을 피하고 음료, 과일 등의 당 성분이 있는 것들은 피하고요.

벌에 쏘였을 때는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같은 딱딱하고 얇은 판으로 밀면 잘 빠집니다.

침을 뽑은 뒤 쏘인 부위를 찬물에 담그고 있거나 얼음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해야 할 것은 뱀입니다.

독사에 물렸을 땐 응급조치가 중요한데요.

먼저 깨끗한 물을 부어 물린 부위의 독과 이물질을 씻어줍니다.

이때 물린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두고, 물린 부위의 위쪽을 묶어두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거나 칼로 상처를 절개하는 것은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니 절대 금물입니다.

[앵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평양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화요일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북측으로 출발했죠.

오늘 평양 날씨는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는데요. 회담이 열리는 기간 날씨는 어떨까요.

자세한 평양 이번 주간 날씨 그래픽으로 확인해보시죠.

평양도 내일부터 다시 맑아집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화요일에는 구름만 다소 많은 가운데 아침에는 15도로 서늘하지만 낮에는 26도까지 올라서 쾌적하겠습니다.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목요일까지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날씨로 인한 불편 없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유다현 캐스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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