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백로'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요!

[날씨] 절기 '백로' 대체로 맑고 일교차 커요!

2018.09.08.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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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현 / YTN 기상캐스터

[앵커]
절기 '백로'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를 유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은 선선함을 넘어 좀 쌀쌀했던 것 같아요?

[캐스터]
오늘은 가을의 세 번째 절기 '백로'입니다.

이맘 때 쯤이면 가을의 기운이 완연히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절기에 맞게 오늘 얼굴에 와 닿는 공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늘해졌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5.9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았고요.

철원의 아침 기온은 10.1도로 어제보다 9도나 낮았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낮에는 볕이 강합니다. 자외선 차단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침엔 가을 날씨인데, 낮엔 여름 날씨라고요?

[캐스터]
아침에는 겉옷이 필요했지만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낮에는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8도, 춘천과 대전 광주 27도, 대구 26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고요.

그만큼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 잘 해주신다면 맑고 낮에도 크게 덥지 않아서 나들이 즐기기 좋겠습니다.

[앵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주신다고요?

[캐스터]
기온 변덕이 심해지는 시기라 감기 걸리신 분들이나 면역력 떨어진 분들 많을 텐데요.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드릴게요.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도 많이 알려졌는데요.

굽거나 쪄서 혹은 말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먹을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줄기와 잎도 식재료로 많이 활용하기 때문에 전혀 버릴 게 없는 식물입니다.

'배'도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은데요. 배는 감기,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특히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배 껍질에는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껍질 속 과육보다 8배 가까이 더 함유되어 있어, 요리에 활용할 때에는 껍질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표고버섯입니다. 천혜의 조미료라 불리는 표고버섯은 미국 FDA가 10대 항암 식품으로 꼽을 만큼 항암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생선, 치즈 등 칼슘함량이 높은 식자재와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휴일과 다음 주 날씨 전망도 해주시죠.

[캐스터]
휴일인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오겠고요.

이후에는 맑고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기온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먼저 내일도 아침엔 오늘처럼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하지만 월요일부터는 18, 19도 선을 보이면서 이맘때 아침 기온과 비슷해 선선하겠고요.

낮에는 여전히 반소매 옷차림이 어울리겠습니다.

당분간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니까요.

아침저녁으로 입을 수 있는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유다현 캐스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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