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해 최악 폭염 기승...서울 36도·대구 38도

[날씨] 올해 최악 폭염 기승...서울 36도·대구 38도

2018.07.20.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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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치 불가마에 들어온 듯한 날씨였습니다.

폭염이 맹위를 떨치며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올 최고 기온이 경신됐는데요.

오늘 경남 창녕 대지면의 기온은 39. 3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요.

서울도 34. 7도까지 오르며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폭염의 기세가 더 강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6도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또다시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온에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온열 질환에 비상입니다.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커피나 탄산보다는 물을 자주 마셔 주시고요.

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실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현기증이나 구토 등 열사병 초기증세가 나타나면 서늘한 그늘로 이동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 하늘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겠는데요.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5도, 광주 26도, 대구와 부산도 26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6도, 광주 37도, 대구는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맑은 가운데 낮에는 찜통 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다만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곳곳에 더위를 식히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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