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장마, 밤새 남해안 150mm...내륙은 찜통

야행성 장마, 밤새 남해안 150mm...내륙은 찜통

2018.06.27.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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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 영향으로 밤사이 남해안에는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남해상으로 물러나겠고 내륙은 찜통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부와 남부 지방에 게릴라성 호우를 쏟아부은 장마전선은 밤사이 남해안 부근에 머물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내일 오전까지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28일은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남하하면서 남부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경북과 전북은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장마전선이 남해상으로 물러나 잠시 소강상태에 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우 대신 찜통더위가 바깥 활동을 힘들게 하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불쾌지수도 일반인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 상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인데 노약자와 어린이는 한낮의 외출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금요일까지 남해상에서 소강상태에 들겠지만 주말부터 북상해 다시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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