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설에 한파특보...다시 찾아 온 북극 한파

[날씨] 대설에 한파특보...다시 찾아 온 북극 한파

2018.01.22. 오후 10: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이번 주는 미세먼지 대신 혹독한 북극 한파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눈이 내리고 기온도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 밤과 내일 아침에는 빙판길도 우려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시 한파가 물려오고 있습니다.

눈구름 뒤를 따라 북서쪽에서 영하 50도에 달하는 강력한 한기가 말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북극 한기입니다.

내일 아침 철원 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고 파주 -15도, 서울 -13도 전주 -6도, 대구 -5도 등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서울 등 중부 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밤사이 내륙 곳곳에 눈이 내리고 기온도 곤두박질하면서 내일 출근길에는 빙판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됩니다.

추위는 갈수록 더 심해져 이번 주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주가 될 전망입니다.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밤사이 한반도 상공으로 다시 강력한 북극 한기가 남하하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점점 더 떨어져 주 중반에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모레 -16도, 글피는 -15도까지 곤두박질하겠고,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고, 서해안과 섬 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