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최강 한파' 절정...서울 -15.1℃

[날씨] 출근길, '최강 한파' 절정...서울 -15.1℃

2018.01.12. 오전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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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겨울 최강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기온은 -15도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출근길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 아침 최강 한파가 절정에 달했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정말 '이보다 더 추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얼굴이 얼얼하고, 장갑을 끼고 있어도 손이 무척 시린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15.1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매서운 칼바람까지 가세하면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으니까요,

나오실 때는 추위 대비 단단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파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전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현재 경기와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졌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20도 아래로 곤두박질했고요,

제천 -20.3도, 대전 -13.7도, 광주 -10.1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도 강추위는 계속됩니다.

낮 기온 서울 -6도, 대전 -3도, 광주와 대구는 -2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서부 지역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겠고요,

휴일인 일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올겨울 최강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두꺼운 옷을 하나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보온에 더 효과적이라고 하니까요,

오늘 옷차림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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