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정관장행...사상 첫 '형제 1순위'

문유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정관장행...사상 첫 '형제 1순위'

2025.11.14. 오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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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고려대 문유현이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에 지명됐습니다.

문유현은 2023년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형 문정현의 동생으로,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사상 처음으로 '1순위 형제'로 기록됐습니다.

문유현은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히는 대학 최고의 가드로 2년 연속 대학농구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문유현 선수의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문유현 / 고려대 3학년·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관장 지명 : (유도훈) 감독님 작전타임이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작전타임 속에 제가 배우는 게 정말 많을 것 같아서 꼭 감독님께 잘 배우고 흡수해서 구단 역사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문유현은 "지명해주신 유도훈 감독님, 정관장 구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 끝날 때마다 장문의 카톡을 보내시는 엄마, 이제 더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아빠는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셔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형 문정현에 대해서는 "우리 형이 챙겨줄 땐 확실히 챙겨주는 고마운 형"이라고 언급한 뒤 "코트 안에서 가장 (키는) 작지만, 영향력은 큰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연세대 2학년 이유진을 지명했습니다.

키 199㎝의 이유진은 장신 포워드로 스피드와 핸들링 능력을 지녔고 수비도 좋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순위로는 고려대 3학년 포워드 윤기찬이 부산 KCC에 지명됐고, 연세대 3학년 센터 강지훈은 4순위로 고양 소노에 지명됐습니다.

서울 삼성은 연세대 포워드 겸 센터 이규태를 전체 5순위로 지명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순위로 삼일고 3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초고교급 가드 양우혁(181㎝)을 선발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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