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기량발전상까지 5관왕...내년엔 해외 도전

옥태훈, 기량발전상까지 5관왕...내년엔 해외 도전

2025.11.12.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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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국내 남자프로골프에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옥태훈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등에 기량발전상까지 받으면서 5관왕에 올랐습니다.

옥태훈은 내년엔 해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데, PGA투어가 목표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KPGA 선수권 마지막 날, 샷 이글과 칩인 버디 등 9언더파를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극으로 125개 대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옥태훈.

이 장면은 올 시즌 최고 선수의 탄생을 알린 예고편이었습니다.

이후 군산CC 오픈과 경북오픈 우승컵까지 거머쥔 옥태훈은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최저타수상인 덕춘상과 톱텐 피니시에, 기자단이 주는 기량발전상까지 시상식에서 5번이나 무대에 올랐습니다.

시즌 4관왕에 오른 최경주와 배상문, 지난해 장유빈 등 당대 최고 선수들보다 트로피 하나를 더 받았습니다.

[옥태훈 / 시즌 5관왕 : 하늘에 계신 저의 아버지에게 태어나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고, 아빠, 제가 옥 씨 중에 처음으로 대상 탔어요.]

옥태훈의 내년 무대는 해외 투어입니다.

다음 달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에서 5위 안에 들면 미국에서, PGA에 가지 못하더라도 유럽 DP 월드투어에서 뛸 계획입니다.

일단 PGA투어 진출이 우선입니다.

[옥태훈 / 시즌 5관왕 : 꿈은 PGA투어 가는 거니까 꼭 PGA투어 진출하겠습니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태국의 깨우깐자나가 외국인 선수 최초로 신인상인 명출상을 받았고, 2부인 콘페리투어를 통해 PGA에 진출한 이승택이 해외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기자 : 이현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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