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이강인, 풀타임 활약'...나란히 높은 평점

[앵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선수와 이탈리아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도 풀타임을 뛰며 나란히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팀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 선수가 토리노전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철벽 수비를 과시했습니다.

김민재는 상대의 슈팅을 몸을 날리는 태클로 막아내며 공격을 차단합니다.

나폴리 공격의 핵심인 미드필더 앙귀사는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습니다.

카메룬의 에이스 앙귀사는 벤투호와의 평가전에서는 차출되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완전히 경기를 장악하는 나폴리! 경기 시작부터 폭발적입니다.]

후반에도 김민재는 온몸으로 슛을 막아내거나, 상대 패스를 차단하며 팀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민재는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받았고, 나폴리는 무패행진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도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 나와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전반 11분에 터진 왼발슛이 크로스바 위를 벗어난 것이 아쉬웠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이며 위협적인 땅볼 크로스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은 수비에서도 크로스를 차단하거나,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많이 뛰었습니다.

경기는 전반 20분 레반도프스키의 결승골로 바르셀로나가 1대 0으로 이겼지만, 이강인은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6.9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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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동민 (kdongm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