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까지 두 달' 태극전사들의 과제는?

'월드컵 본선까지 두 달' 태극전사들의 과제는?

2022.09.29.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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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A매치를 마친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돌아갑니다.

월드컵 본선까지 두 달 남은 지금, 다치지 않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최대 과제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벤투호는 11월 14일 카타르 현지에서 다시 완전체가 됩니다.

본선 첫 경기는 11월 24일 밤 우루과이전입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는 태극전사들의 과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자력으로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큰 부상을 조심하는 것.

그리고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벤투 감독에게는 포백 수비를 완성시켜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이영표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센터백 한 자리와 오른쪽 윙백에서 계속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경기를 뛰고 있거든요. 그 부분이 지금 벤투호가 갖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준호 황인범 카메룬전에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한 더블볼란치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벤투호가 자주 쓰는 전술은 아니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충분히 꺼낼 수 있는 카드였기 때문입니다.

[김민재 / 축구대표팀 수비수 : 보완할 점은 일단 더블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배치)의 어색함이 있는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다같이 말로 잘 맞춰야 할 것 같아요.]

평가전에서 부진했던 선수들, 특히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원샷원킬 능력은 반드시 살아나야 합니다.

[이영표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 조규성 선수와 황의조 선수가 앞쪽 포워드 원톱에서 버텨줘야 손흥민 선수에게도 훨씬 많은 공간이 나기 시작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라도 황의조 선수의 존재는 대표팀에게 중요하다.]

태극전사들이 소속팀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그 에너지가 꿈의 무대 월드컵에서도 이어지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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