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전이 벤투호에게 남긴 것!

6월 평가전이 벤투호에게 남긴 것!

2022.06.16. 오전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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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6월 네 번의 평가전에서 2승 1무 1패를 거뒀습니다.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김동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그동안 벤투호가 부진한 경기력을 보일 때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6월 평가전에서 손흥민은 프리킥으로만 두 골을 넣었고, 기록으로 남지는 않는 도움과 헌신으로 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손흥민 활용법에 대한 지적이 사라졌다는 것은 손흥민이 완전히 팀에 녹아들었다는 반증입니다.

네 경기에서 벤투호가 넣은 골은 9골.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도 필드 골을 넣으며 경기를 잠시나마 팽팽하게 이끌어갔다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지지 않으려고 거칠게 수비만 하지 않았고 우리가 해왔던 플레이를 하면서 부족한 것들을 본 것도 수확이라면 수확입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우리 실수를) 분석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또 우리가 잘했던 것은 계속 잘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4경기에서 8골을 내준 수비는 분명히 개선해야 합니다.

물론 경기하다 보면 위기는 찾아 옵니다.

그러나 때로는 빌드업 대신 위험을 피하는 플레이도 필요하다는 주장 손흥민의 이야기는 귀담아 들을 부분입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 저희가 빌드업을 축구를 하는, 계속해서 롱볼을 때리지 않고 계속 수비부터 풀어나오는 축구를 선호함으로써 조금 더 리스크를 가져가는데, 그런 리스크를 좀 줄이더라도 저희가 조금 더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할 때는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되는 것 같고.]

이제 카타르월드컵까지는 다섯 달.

리그에서 자주 경기에 나가고 부상 없이 몸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은 모든 선수들에게 부여된 공통 과제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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