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오늘 이집트전 '손흥민, 세 경기 연속 골 넣을까?'

벤투호, 오늘 이집트전 '손흥민, 세 경기 연속 골 넣을까?'

2022.06.14.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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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조금 뒤 이집트와 6월 마지막 평가전을 치릅니다.

살라흐와의 맞대결을 불발됐지만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는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손흥민 선수가 지난 파라과이전에서 피로가 누적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집트전에서도 뛸까요?

[기자]
벤투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선수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스리톱일 때는 윙어로, 투톱일 때는 스트라이커로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오늘 이집트전에서 자신이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A매치 세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만일 프리킥으로 득점하게 되면 한국 선수의 역대 프리킥 최다 득점 공동 1위에도 오르게 됩니다.

손흥민의 골 여부와 함께 수비진이 얼마나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인지도 관심입니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 선수는 이집트전에 뛸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재와 이재성, 황희찬과 정우영에 이어 황인범까지 빠지면 베스트11의 절반가량이 빠지는 셈입니다.

자연스럽게 벤투 감독의 더블스쿼드 구상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 불안에 대한 지적은 감독과 선수들 모두 잘 알고 있는 부분인데, 중앙수비수 김영권 선수의 인터뷰 잠시 듣겠습니다.

[김영권 /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에 가기 위해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문제점을 어떻게 최소화해야 하는지 선수들끼리 이야기도 많이 나눴고, 문제점이 최대한 적게 나오도록 하는 게 저희들의 주 목표인 것 같습니다.]

빌드업 과정이나 중원에서 공을 쉽게 빼앗기면서 위험한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그런 수비 부분에서 이전 평가전보다 더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면 이집트전 경기 결과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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