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점포+만루포' 대폭발...이대호, 3,500루타 달성

이정후, '3점포+만루포' 대폭발...이대호, 3,500루타 달성

2022.06.12.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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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스타' 키움 이정후가 석 점 홈런과 만루 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 이대호도 연타석 홈런포로 역대 7번째 3,500루타를 달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는 키움이 3대 4로 뒤진 5회 초, KIA 선발 한승혁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정후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폭발했습니다.

6회 초 2아웃 만루에서 등장해 역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습니다.

혼자 7타점을 쓸어 담으며 단숨에 10대 4로 점수 차를 벌린 겁니다.

이정후가 만루홈런을 친 건 프로 데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고, 연타석 홈런도 처음입니다.

롯데의 베테랑 타자 이대호는 홈에서 시즌 7호와 8호 홈런을 잇달아 쏘아 올렸습니다.

1회 우전안타로 시동을 걸더니 3회와 5회에도 초구에서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여기에 7회 말 4번째 안타까지 폭발하며 KBO 사상 7번째로 3,500루타를 돌파했습니다.

[이대호 / 롯데 내야수 : 마지막 시즌에 이렇게 3,500루타 이뤄서 기분 좋고, 좋은 성적으로 계속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습니다.]

최근 kt에 2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대호의 활약과 선발 이인복의 호투에 힘입어 올 시즌 첫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kt에 13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삼성은 8회 말 터진 피렐라의 결승 3점 홈런으로 NC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LG는 홍창기의 역전 3루타를 앞세워 하루 전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되갚으며 두산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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