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선두 SSG, 감독 '항의·퇴장' 승부수까지

흔들리는 선두 SSG, 감독 '항의·퇴장' 승부수까지

2022.06.09. 오후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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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스트라이크 판정에 거세게 항의
평소와 다른 거친 항의…분위기 살리려는 승부수?
’김광현 무패 공식’ 깨졌다…연이은 실책에 패배
’5월 팀 승률 1위’ KIA, 상위권 싸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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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두 SSG가 6월 들어 주춤하는 가운데 감독이 볼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KIA 소크라테스는 5월 MVP로 선정됐습니다.

프로야구 이모저모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SSG 박성한의 타석에서 바깥쪽 높은 공에 잇따라 스트라이크 판정이 내려지자, 김원형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거세게 항의합니다.

[김원형 / SSG랜더스 감독 : 이게 스트라이크예요? 네? 이게 스트라이크냐고, 지금.]

결국 퇴장당한 김원형 감독.

평소답지 않은 거친 모습을 두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선두 SSG는 이달 들어 한 경기 평균 1.7점만을 뽑아내며 침묵하고 있고, 2위 키움과의 차이도 줄어 자리 싸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7일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등판했는데도 불구하고 연이은 실책으로 무너지며 '김광현 무패 공식'도 깨졌습니다.

지난달 타율과 안타 1위로 만점 활약을 펼친 KIA 소크라테스는 MVP 영광을 안았습니다.

KIA는 5월 팀 승률 1위로 상위권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또 소크라테스는 중독성 있는 응원가와 이른바 '시옷 댄스'로도 야구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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