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거듭나는 kt 위즈, "마법 같은 순위 반등을 꿈꾼다"

완전체로 거듭나는 kt 위즈, "마법 같은 순위 반등을 꿈꾼다"

2022.06.07.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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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kt가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강백호의 복귀와 대체 외국인 선수들의 합류가 전력 강화에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규리그 54경기 만에 복귀한 강백호는 두 경기에서 아직 안타가 없지만 팀 분위기 반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강백호 효과'로 이틀 연속 수원구장은 매진을 기록했고, 아직 7위에 머물고 있지만 일요일 KIA전 연장 무승부를 제외하면 3연승을 질주 중입니다.

[강백호 / kt 지명타자 : 이번 시즌 늦게 합류한 만큼 더 많은 팬분에게 많이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테니까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

황재균-박병호-강백호로 이어지는 막강 클린업 트리오의 완성도 위력적이지만 앞뒤 타선에서 이들을 밀고 끌어주는 선수들의 활약도 알토란 같습니다.

육성 선수로 출발해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1번 조용호는 kt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 11위에 올라있고, 6월 5경기에서는 5할이 넘는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15안타 7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는 6번 배정대도 상대 투수들이 중심타선을 피할 수 없게 만듭니다.

[배정대 / kt 외야수 : 저희가 아직 조금 중간에서 밑에 있는데 후반기, 앞으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여기에 라모스를 대신할 새 타자 알포드가 예상보다 빨리 합류했고, 쿠에바스의 대체 투수인 벤자민도 목요일 키움전에서 KBO리그 신고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정규리그 개막 두 달 만에 완전체로 거듭나는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마법과도 같은 순위 반등을 꿈꾸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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