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 득점포 터질까?

손흥민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 득점포 터질까?

2022.06.06.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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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칠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하는, 이른바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손흥민 선수의 득점포가 터질 것인지도 기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오늘로 손흥민 선수의 센추리클럽 가입이 되는 거죠?

[기자]
네, 손흥민 선수는 지금까지 A매치 9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칠레전에도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역대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는 16번째로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

브라질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손흥민 선수는 좋은 패스와 좋은 슈팅을 보여줬기 때문에 칠레전에서 득점할 가능성은 더 높아 보입니다.

벤투 감독도 더 적극적으로 경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칠레전은 조금 더 공격적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칠레는 남미 팀 가운데 전통적으로 조직력이 돋보이고, 발군의 스트라이커를 앞세운 공격 축구를 해오던 팀입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지만, 벤투호가 적극적으로 공격한다면, 칠레전은 창과 창이 만나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는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들어올 때, 지금 있는 평가전보다는 월드컵 본선에서 더 완벽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벤투호는 브라질전을 통해 많이 배운 셈인데, 칠레전에서 얼마나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지도 지켜볼 부분입니다.

대체로 강팀과 잘 싸운 다음 경기에서는, 결과까지도 좋을 때가 많았다는 점에서 칠레전이 기대됩니다.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를 잠시 듣겠습니다.

[손흥민 /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 매번 저희가 원하는 경기 방향대로 이루어지지는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하지 못하더라도 많이 배우는, 또 지금 순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까지 바라보면서 완벽한 팀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결국 본선 진출에 실패했네요?

[기자]
네,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스타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이 우크라이나의 본선 진출의 꿈을 좌절시킨 셈이 됐습니다.

웨일스는 전반 34분, 가레스 베일이 강하게 프리킥을 찼고, 이 공을 우크라이나 선수가 머리로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이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후 만회골을 노리며 총 공세를 펼쳤지만 웨일스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히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웨일스는 64년 만에 본선에 오르며 라이벌 잉글랜드를 비롯해 미국 이란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유럽 플레이오프는 지난 3월에 종료될 예정이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연기됐다가 이번에 열린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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