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지휘' 세계 5위 잉글랜드, 40위 헝가리에 60년 만에 패배

'케인 지휘' 세계 5위 잉글랜드, 40위 헝가리에 60년 만에 패배

2022.06.05. 오후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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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잉글랜드, 40위 헝가리에 0:1 패배
잉글랜드, A매치 22경기 만에 패배 기록
헝가리, 1962년 이후 60년 만에 잉글랜드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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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축구 네이션스리그에서 강팀들이 한 수 아래 팀들에게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날 프랑스가 덴마크에 패한 데 이어 오늘은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이 지휘한 잉글랜드가 헝가리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랭킹 5위인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원정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세계 40위인 복병 헝가리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해리 케인을 앞세워 전반 주도권을 잡고도 골을 넣지 못한 잉글랜드는 오히려 후반 21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잉글랜드는 이후 총공세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해 A매치 22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습니다.

특히 잉글랜드가 헝가리와 경기에서 패한 건 무려 60년 만입니다.

이번 경기는 헝가리 관중들이 지난해 월드컵 예선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해 무관중 징계를 받았지만 연맹 규정에 따라 보호자가 동반한 14세 이하 어린이 팬들이 입장한 가운데 유관중으로 치러졌습니다.

같은 조 전차군단 독일은 주전이 대거 빠진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와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후반 25분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뽑았고, 3분 뒤에는 독일이 동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피파 92위인 아르메니아는 후반 중거리 슛 한 방으로 47위 아일랜드를 꺾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역시 열세가 예상됐던 보스니아는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핀란드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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