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박찬호 vs 박지은·윤석민, 골프 대결 승자는?

최경주·박찬호 vs 박지은·윤석민, 골프 대결 승자는?

2022.06.02.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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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박찬호 vs 박지은·윤석민, 골프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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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 레전드와 골프를 사랑하는 야구 선수들이 자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최경주와 박찬호, 박지은과 윤석민이 팀을 짜 대결했는데,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에서 만난 골프와 야구 스타들.

레전드 최경주와 박찬호, 박지은과 윤석민이 팀을 이뤘습니다.

홀마다 승자를 가리는 방식의 경기, 마지막에 웃은 건 뒤져있던 박지은 조였습니다.

박지은은 윤석민이 나무 아래로 보낸 공을 왼손 스윙으로 빼내며 실력을 뽐냈습니다.

[박지은 / 골프 해설위원 : 왼손으로 오랜만에 트러블 샷도 쳐보고 겨우겨우 어쨌든 한 타 차로 그 홀을 이겨서 결국은 저희가 팀 우승을 만들어내기는 했는데….]

[윤석민 / 전 야구선수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배님들이랑 같이 대회를 했는데요. 너무 재밌었고요, 즐거웠습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최경주 / 프로골퍼 : '아, 집중하면 다르다' 이런 걸 봤는데 너무 귀한 시간이었고요. 오늘 파트너인 박찬호 선수가 굉장히 즐겁게 해줬어요.]

[박찬호 / 전 야구선수 : (최경주 프로가) 몇 번의 코치를 해주셨어요. '이렇게 쳐라, 저렇게 쳐라', 제가 안 쳐본 걸 해주셔서 다 실수를 했는데…. 어떻게 50야드를 페이드샷으로 치라고 그래서 페이드 치다가 뒤땅 쳐가지고.]

남녀 대결이 펼쳐진 다른 조에서는 이보미와 김하늘이 현역 박상현, 김한별을 이겼습니다.

[이보미 / 프로골퍼 : (버디 없이) 마지막에 이겨서 멋이 없긴 한데요. 두 분의 멋진 샷을 보면서 감탄의 연속이었던 것 같고….]

자선 경기 상금 3천만 원은 만 18세가 돼 보호시설에서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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