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올림픽 출전 불발..."피해받은 모든 분께 사과"

심석희 올림픽 출전 불발..."피해받은 모든 분께 사과"

2022.01.18. 오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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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올림픽 출전 불발..."피해받은 모든 분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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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심석희가 빙상연맹의 국가대표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심석희는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는 사라졌습니다.

심석희의 변호인 측은 법원이 사적 대화로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인정한 게 아쉽다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항고는 의미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심석희는 지난해 5월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지만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코치와 동료 등을 비하하는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모레(20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고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출전 선수를 확정하는데, 부상 회복 중인 김지유의 승선 여부도 논의할 전망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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