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전지훈련' 담금질 나선 벤투호..."죽기 살기로 뛴다"

'빗속 전지훈련' 담금질 나선 벤투호..."죽기 살기로 뛴다"

2022.01.11.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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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축구 대표팀이 전지훈련지에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습니다.

최종예선 중동 2연전을 앞두고 손흥민 등 주전들의 부상이 이어지자 대안 찾기에 나섰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요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축구 대표팀이 19시간 대장정 끝에 전지 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권창훈 / 대표팀·김천상무FC 미드필더 : 네, 안탈리아에 잘 도착했습니다. 안전하게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충성!]

현지 도착 직후 실시한 코로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확인되자 가벼운 몸풀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도착 이튿날, 빗속에서 이뤄진 첫 훈련!

지친 기색 없는 밝은 표정으로 1시간 20분 정도 체력 회복훈련과 미니 게임이 이뤄졌습니다.

유럽에서 휴가를 보낸 뒤 곧바로 합류한 벤투 감독도 그라운드에 나서 직접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이 빠진 이번 훈련은 첫 발탁된 선수들을 포함해 국내파 선수들에게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을 좋은 기회인 만큼, 더 굵은 땀방울을 쏟아낼 것으로 보입니다.

[엄지성 / 대표팀·광주FC 미드필더 : 왼쪽에 태극마크 단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죽기 살기로 뛰고 나오겠습니다.]

대표님은 24일까지 터키에서 머물며 두 차례 친선경기로 실전 감각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후 레바논, 시리아와 중동 2연전을 치르는 데, 1승만 거둬도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이 확정됩니다.

최근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에 이어 황의조까지, 벤투 호의 공격을 전담하는 유럽파 3인방의 부상이 겹치며 전력에 비상이 켜진 상황!

이들이 최종예선에 뛰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한 대안을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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