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새해 PGA 첫 대회 1R 공동 5위 힘찬 출발

임성재, 새해 PGA 첫 대회 1R 공동 5위 힘찬 출발

2022.01.07.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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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성재가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 38명만 초청장을 받은 새해 첫 대회 첫날 경기에서 선두에 두 타 뒤진 공동 5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5, 9번 홀.

임성재가 5m 넘는 긴 버디 퍼팅을 홀컵에 떨굽니다.

전반 3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9홀에서도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12번 홀, 또 한 번 긴 버디 퍼팅에 성공하더니 이어진 13번과 14번 홀까지 줄버디를 낚았습니다.

대회 직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보완할 부분이라고 꼽았던 3~4m 짧은 퍼팅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6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친 임성재는 선두 캐머런 스미스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임성재 / 첫날 공동 5위 : 최대한 집중을 많이 했어요. 지난주 일요일 한국에서 이곳 하와이로 와서 시차 적응도 안 되고 해서 최대한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는데 그게 조금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드라이버 정확도와 그린 적중률이 80%대 중반을 훌쩍 넘겼지만 '퍼팅으로 득을 본 정도'를 측정하는 '스트로크 게인드-퍼팅'은 전체 38명 중 16위로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퍼팅으로 타수를 많이 줄이고 있는 상위권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펼치기 위해선 남은 라운드에서 퍼팅이 좀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는 얘깁니다.

[임성재 / PGA 투어 통산 2승 : 지금 현재 감이 그렇게 나쁘지 않으니까 계속 이 감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좀 람이 임성재에 한 타 앞선 공동 2위로, 또 세계 2위 콜린 모리카와가 공동 8위로 우승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김시우는 2언더파 공동 25위, 이경훈은 1언더파 공동 29위 중하위권으로 출발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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