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수렁' 삼성·KCC, 해법을 찾아라!

'연패 수렁' 삼성·KCC, 해법을 찾아라!

2022.01.03.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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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최하위권 삼성, KCC의 연패가 해가 바뀌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규리그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연패 사슬을 끊고 반등할 지 관심입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0개 구단 최하위 삼성은 새해 첫날부터 선두 kt에 지며 10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원정으로만 보면 15연패로, 종전 11연패를 넘어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쓰는 중입니다.

KBL 최고 스타 플레이어 출신 이상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농구 명가'이지만, 올 시즌 탈꼴찌마저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KCC 역시 순위 9위가 낯섭니다.

새해 첫 경기 2위 SK에 져 7연패,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인 10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창진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최다 연패 기록에 단 한 경기만 남겨둔 상황인데, 다음 상대는 선두 kt로, '흑역사'를 경신할 가능성도 큽니다.

두 팀 부진은 주축 선수들 줄부상 때문입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힉스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고군분투하던 오셰푸도 무릎이 좋지 않습니다.

KCC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송교창이 손가락을 다친 가운데 선수들의 동시다발적 부상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습니다.

12일까지 경기를 치르고 나면 닷새간의 올스타전 휴식기!

짧지만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이 주어지는 만큼 두 팀이 후반기 반등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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