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해'...벤투 호, '10회 연속 본선진출' 조기 확정 나선다

'월드컵의 해'...벤투 호, '10회 연속 본선진출' 조기 확정 나선다

2022.01.03. 오전 05: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월드컵의 해'...벤투 호, '10회 연속 본선진출' 조기 확정 나선다
AD
[앵커]
월드컵의 해를 맞은 태극전사들이 터키 전지훈련으로 뜨거운 겨울을 시작합니다.

벤투 호는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금자탑 조기 확정을 위해 중동 원정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중동 원전 3연전'의 시작이었던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6차전!

캡틴 손흥민의 A 매치 30호 골을 포함해 3대 0 대승을 거두며 2021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 / 축구 대표팀 주장·공격수 (지난해 11월) : 제가 아닌 팀이 모두 열심히 뛰어서 멋진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 일원인 게 자랑스럽고 행복합니다.]

벤투 호가 새해 초부터 다시 소집돼 2주간 터키 전지훈련에 나섭니다.

시즌 중인 해외파는 불참하고, 김대원과 김진규, 엄지성 등 뉴 페이스를 포함한 K리거 위주로 주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경기력 점검을 위해 친선 경기도 2차례 치릅니다.

훈련 뒤 곧바로 최종예선 7차전, 8차전이 열리는 중동으로 이동하며 손흥민과 이재성 등 유럽파는 현지 합류합니다.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이란에 이어 A조 2위로 순항 중인 대표팀.

7차전에서 레바논을 꺾고 3위 아랍에미리트가 시리아와 비기거나 패할 경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조기 확정됩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 대표팀 감독 (지난해 11월) : 지금처럼 기회를 계속 만든다면 골은 따라올 겁니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상 최초로 아랍권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은 더운 날씨를 고려해 여름 대신 11월 개최됩니다.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에서 28일간 펼쳐지는 지구촌의 최대 스포츠 축제!

태극전사들은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희망의 축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