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추가시간 '리그 3호 도움'...토트넘, 왓포드에 극적 승리

[앵커]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토트넘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로 연결된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자신의 리그 3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는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반 17분, 호이비에르의 논스톱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전반 31분에는 케인의 슈팅이 골대 밖으로 나가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 계속해서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프리킥 기회를 얻어낸 손흥민이 날카롭게 올려준 공을 산체스가 그대로 헤더골로 연결했습니다.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

경기가 1대 0으로 끝나면서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 이후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양 팀 최고점인 평점 8.1점을 받았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토트넘 감독 : 우리는 경기 마지막에 점수를 얻었지만, 경기 내내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관중석의 응급 상황으로 경기를 멈추고 의료진이 긴급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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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지은 (je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