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아시안게임·월드컵...2022년은 스포츠의 해

올림픽·아시안게임·월드컵...2022년은 스포츠의 해

2022.01.02. 오전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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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2022년은, 그야말로 스포츠로 꽉 찬 한 해입니다.

동계올림픽부터 아시안게임, 월드컵까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굵직한 일정들, 조은지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열리는 두 번째 올림픽, 이번에는 베이징 겨울 축제입니다.

일곱 개 종목 109개 금메달을 놓고 17일간 펼치는 불꽃 튀는 '날의 전쟁',

우리는 빙상과 스노보드, 썰매와 컬링에서 '평창의 영광 재현'을 꿈꾸고 있습니다.

[김보름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평창 은메달) :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고, 지난 (평창)올림픽 때 메달을 땄지만 항상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첫 도전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9월에는, 역시 중국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치러집니다.

처음 정식종목이 된 e스포츠가 새로운 메달밭으로 눈길을 끄는 가운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는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도쿄를 주름잡았던 주역들도 일 년 새 쑥 성장한 기량으로 아시아 무대 평정에 나섭니다.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도쿄 금메달) : 내년에 있는 큰 목표는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 보고 있고요. 국가대표 선발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마무리는 축구 축제, 월드컵입니다.

최초로 중동에서, 또 겨울에 열립니다.

벤투 호가 일찌감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예약한 가운데, 전성기를 달리는 캡틴 손흥민을 중심으로 2010년 남아공 이후 밟지 못한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주장 : 최고의 모습으로 마무리하고 싶기 때문에 매 경기 다가오는 경기를 결승전처럼 준비하는 과정이고요.]

일 년 내내 이어지는 다채로운 명승부, 그 속의 감동과 투혼이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에 새 희망을 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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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은지 (zone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