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아널드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하고 싶어"

프리미어리그 유튜브

리버풀 주전 라이트백 알렉산더 아널드가 '팀에 영입하고 싶은 선수'로 손흥민을 뽑았다.

24일,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은 '하우 투 패스 라이크 어 프로' 프로그램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은 세계 정상급 풀백인 리버풀 소속 알렉산더 아널드가 출연했다. 아널드는 축구와 팀, 그리고 리그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진행자는 인터뷰 도중 "1월 이적시장, 팀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두 명만 데려올 수 있다면 리버풀 스쿼드에 누구를 추가하겠는가?"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하던 아널드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손흥민(토트넘)을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아널드는 "더 브라위너는 선수로서 존경하고 테크닉과 정확도가 좋다.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있고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역시 뛰어난 선수이고 스피드와 마무리 능력이 좋다"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1-2로 밀리던 후반 29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살라, 마네 등 리버풀 선수들과 친분을 과시했으며, 리버풀의 클롭 감독과도 환하게 웃으며 포옹했다. 현지에서는 "클롭이 리버풀에 오라고 말하는 거 아니냐"는 장난 섞인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