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 '갑' 허훈..."우승하면 팬들과 드라이브"

친화력 '갑' 허훈..."우승하면 팬들과 드라이브"

2021.12.22. 오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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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kt 선두 질주의 1등 공신, 바로 돌아온 에이스 허훈입니다.

실력은 물론 외모와 친화력까지 겸비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창단 첫 10연승에는 실패했지만, 곧바로 다시 털고 일어나 1위를 질주하고 있는 kt!

오는 26일 '통신 라이벌'이자 2위 SK와 대결은 설욕의 무대입니다.

[허훈 / 수원 kt 가드 : SK랑 1,2 라운드에서 다 졌었어요. 물론 제가 없어서 졌지만…무조건, 모든 걸 걸고 이겨야죠.]

형 허웅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던 지난 11일.

경기력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던 만큼 올스타전 3점 슛 대결을 벼릅니다.

[허훈 / 수원 kt 가드 : 3점 슛 콘테스트는 형을 꼭 이기고 싶어요. 그거 지면 또 1년 치 놀려 가지고 형이 저를...]

팬 투표 13만 표에 이르는 농구계의 아이돌.

자신이 꼽은 가장 큰 매력은 친화력입니다.

[허훈 / 수원 kt 가드 : 나쁘지 않게 생겼으니까 많은 팬분들이 좋아해 주고…더 큰 게 성격인 거 같아요. 친화력이라든지 내숭이 없고 털털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는….]

공식 신장 180cm, '단신 용병'이란 별명은 개의치 않지만, 직접 키를 재 보자는 '장신 기자'의 요구에는 머뭇거립니다.

골프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다른 20대 직장인처럼 조심스레 주식, 코인 투자도 하고 있습니다.

[허훈 / 수원 kt 가드 : 주식 코인 아 이거 뭐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지만, 썩 지금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아 이거 엄마가 알면 안 되는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에서 프로 데뷔 첫 챔피언을 꿈꾸고 있는 허훈!

실력과 자신감, 친화력을 겸비한 kt의 에이스답게 우승 공약도 발랄합니다.

[허훈 / 수원 kt 가드 : 모든 걸 걸고 꼭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승을 할 겁니다. 뒷좌석에 팬분들을 태워서 드라이브하면서 토크를 하는 거죠. 멋진 공약인데요, 이거?]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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