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볼보이 태업' 강원에 제재금 3천만 원 징계

프로축구연맹, '볼보이 태업' 강원에 제재금 3천만 원 징계

2021.12.21. 오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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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벌어진 '볼보이 경기 지연'과 관련해 홈팀 강원이 3천만 원의 제재금을 물게 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원 구단에 제재금 3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상벌위는 경기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강원 구단이 사전에 볼보이들에게 행동 지침을 충실히 교육하지 않은 데다 사실상 묵인한 책임이 매우 크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볼보이들은 강원이 앞서가자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지거나 아예 공을 건네지 않는 등 경기를 지연시켰습니다.

강원은 결국 대전을 누르고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는데, 볼보이들의 행동을 두고 경기 뒤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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