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쓴 유튜버' 해커, 프로당구 챔피언십 4강 탈락

'가면 쓴 유튜버' 해커, 프로당구 챔피언십 4강 탈락

2021.09.22.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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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 쓴 당구 유튜버로 화제를 모은 '해커' 선수의 돌풍이 4강에서 멈춰 섰습니다.

해커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프로 당구 PBA챔피언십 2021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세트스코어 4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앞서 해커는 세계최강 쿠드롱 등 강자들을 연이어 물리치는 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습니다.

인터넷 당구 개인 방송을 운영하는 해커는 상당한 실력을 갖춘 재야 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후원사 초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많은 팬을 보유한 해커는 공식적으로는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당구 관계자들은 해커가 누군지 잘 알고 있습니다.

프로당구 출범 이전에도 동호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전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한 해커는 방송이나 사진 촬영이 없을 때 대회장에서 가면을 벗고 편안하게 다닙니다.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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