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힘으로' 치치파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우승

'어머니의 힘으로' 치치파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우승

2021.04.19.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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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힘으로' 치치파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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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선두주자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가 생애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치치파스는 어제(18) 모나코에서 열린 단식 결승에서 강력한 포핸드와 변화무쌍한 한손 백핸드를 앞세워 루블레프(8위·러시아)를 2-0(6-3 6-3)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며 우승 상금 25만1천85 유로(약 3억3천만원)를 받았습니다.

올해 처음 출전한 클레이코트 대회, 그것도 그랜드슬램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를 제패한 치치파스는 5월 프랑스오픈 전망도 밝게 했습니다.

치치파스는 러시아 테니스 선수 출신인 어머니 살니코바가 지난 81년 주니어 타이틀을 장소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아 더욱 뜻깊은 우승이 됐습니다.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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