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모든 경기 이긴다고 약속할 순 없지만, 노력할 것"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를 앞두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3일(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손흥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손흥민은 "이제 저희는 다 함께 훈련 할 수 있다"면서 "시소코, 케인, 베르바인이 부상에서 회복하여 돌아왔다. 모두가 복귀했고, 모두의 몸 상태가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가 경기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모두가 다시 경기에 나서기 위해 동기부여가 되어있다"라며 "물론 모든 경기에서 이길 거라고 약속드릴 수는 없다. 하지만 저희 모두는 다가오는 경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준비할 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손흥민은 "9경기가 남았고 저희는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어야 한다. 그게 저희가 바라고 있는 부분이다"라며 "저희는 경기하고 싶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다 함께 만나 웃으며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게 저의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실시한 코로나19 5차 진단 검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토트넘은 "EPL 사무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 1명의 무증상 확진자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확진자는 절차에 따라 추가 검사를 받기 전까지 일주일 자가격리 됐다"고 밝혔다. 단, 토트넘은 신분 비공개 원칙에 따라 확진자가 선수인지 스태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17일부터 재개된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미정이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