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브라질 수비수 로디 "손흥민이 가장 위험"

한국전 앞둔 브라질 수비수 로디 "손흥민이 가장 위험"

2019.11.18.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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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앞둔 브라질 수비수 로디 "손흥민이 가장 위험"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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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경계 선수 1순위는 손흥민(토트넘)이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17일(현지시간)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브라질 수비수 헤난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전이 상당이 중요하다. 승리해야 하는 경기"라며 "우리 최전방 공격수들이 잘해야 한다. 공격수들이 한국의 3선을 상대로 1대1 드리블 돌파를 적극적으로 하면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디는 "점유율을 높이고 패스를 날카롭게 해야 한다"라며 "좀 더 빠르게 하고, 드리블을 잘해야 한다. 그것이 브라질의 DNA다.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로디는 '가장 껄끄럽게 생각하는 한국 선수'를 묻자 주저 없이 "손흥민"이라고 답하며 "많은 선수들이 있지만, 역시 손흥민이 가장 위험하다.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에 대해 로디는 "매우 빠른 선수"라며 "수비수와 1대 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다. 여기에 골 결정력까지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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