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6:6 맞선 9회말 끝내기 승리
키움 김하성, 9회말 평범한 내야 뜬공 실책
정수빈 번트, 키움 배터리 실책성 수비
오재일, 9회말 만루 기회에서 끝내기 안타
키움 김하성, 9회말 평범한 내야 뜬공 실책
정수빈 번트, 키움 배터리 실책성 수비
오재일, 9회말 만루 기회에서 끝내기 안타
AD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이 오재일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키움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역시 1차전부터 박빙 승부였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기자]
정말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끝내기 승부가 벌어졌습니다.
마지막에 웃은 건 두산이었습니다.
9회 말 박건우의 평범한 유격수 플라이를 김하성이 놓치면서 기회를 잡았고요.
번트를 댄 정수빈도 살아나가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결국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쳐 4시간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회 초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은 키움이 냈지만 2회에 바로 두산이 역전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4회 말 요키시가 보크까지 하며 흔들린 틈을 타 두산이 대거 넉 점을 뽑았습니다.
허경민과 김재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요.
요키시는 도루 주자를 잡으려는 포수 박동원의 2루 송구에 얼굴을 맞아 마운드 위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일어나 이닝을 마쳤습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내려가자 키움 타선이 다시 힘을 냈습니다.
6회 초에 이정후와 박병호가 만든 기회에서 샌즈가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계속 되는 만루 찬스에서 두 점을 더 추격했습니다.
키움은 기어코 7회 초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장정석 감독의 송성문 대타 카드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알 수 없었던 긴 승부는 9회말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9회 초 키움이 이정후의 선두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요.
또 9회말 김하성의 실책이 굉장히 뼈아팠습니다.
오늘 끝내기 안타 친 오재일이 오늘 경기의 MVP로 선정됐습니다.
두 팀은 내일 이곳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2차전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애서 YTN 양시창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이 오재일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키움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시창 기자!
역시 1차전부터 박빙 승부였는데, 결과는 어떻게 됐나요?
[기자]
정말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끝내기 승부가 벌어졌습니다.
마지막에 웃은 건 두산이었습니다.
9회 말 박건우의 평범한 유격수 플라이를 김하성이 놓치면서 기회를 잡았고요.
번트를 댄 정수빈도 살아나가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기울었습니다.
결국 오재일이 끝내기 안타를 쳐 4시간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회 초 박병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은 키움이 냈지만 2회에 바로 두산이 역전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4회 말 요키시가 보크까지 하며 흔들린 틈을 타 두산이 대거 넉 점을 뽑았습니다.
허경민과 김재호,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요.
요키시는 도루 주자를 잡으려는 포수 박동원의 2루 송구에 얼굴을 맞아 마운드 위에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일어나 이닝을 마쳤습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이 내려가자 키움 타선이 다시 힘을 냈습니다.
6회 초에 이정후와 박병호가 만든 기회에서 샌즈가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고 계속 되는 만루 찬스에서 두 점을 더 추격했습니다.
키움은 기어코 7회 초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장정석 감독의 송성문 대타 카드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알 수 없었던 긴 승부는 9회말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9회 초 키움이 이정후의 선두 안타를 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고요.
또 9회말 김하성의 실책이 굉장히 뼈아팠습니다.
오늘 끝내기 안타 친 오재일이 오늘 경기의 MVP로 선정됐습니다.
두 팀은 내일 이곳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 2차전을 갖습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애서 YTN 양시창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