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첫 도움...존재감 넓혀가는 이강인

황의조 첫 도움...존재감 넓혀가는 이강인

2019.09.15.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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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가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스페인 프로 축구의 이강인은 새 감독체제에서 25분 동안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습니다.

해외 축구 소식,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복귀전, 황의조는 초반부터 날카로웠습니다.

전반 6분, 결정적인 키 패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던 황의조는 3분 뒤 다시 진가를 드러냈습니다.

수비수의 실책이 나오자 중원에서 볼을 가로채 지체하지 않고 패스로 연결했습니다.

프랑스 리그앙 진출 뒤 첫 도움입니다.

지난달 28일 리그 첫 득점을 기록한 뒤 두 경기 만에 다시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황의조의 활약에 힘입어 FC메츠를 꺾은 보르도는 최근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발렌시아 이강인도 바르셀로나 원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팀이 1대 4로 뒤진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두 차례 슈팅을 때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출전 시간은 25분.

지난 시즌은 라리가 3경기, 21분 출전이 전부였지만, 이번 시즌은 한 경기 만에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강인에게 별다른 기회를 주지 않았던 토랄 감독이 경질되고 셀라데스 감독 부임 첫 경기에서 최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오랜 시간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습니다.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새 감독 체제에서 존재감을 넓혀가는 이강인이 또다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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