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괴물' 린드블럼, 최소경기 20승 타이 기록

'두산 괴물' 린드블럼, 최소경기 20승 타이 기록

2019.08.25. 오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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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투수 4관왕이 유력한 두산의 린드블럼이 한화와 경기에서 8이닝 동안 2실점으로 호투해 가장 먼저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25경기 만에 최소경기 20승 타이기록을 작성한 린드블럼은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인 22승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산 투수 린드블럼이 시즌 20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린드블럼은 2회 한화에 두 점을 허용했지만 8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아냈습니다

두산 타선도 2대2 동점이던 7회, 허경민이 역전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 린드블럼의 20승을 도왔습니다

2016년 니퍼트가 작성했던 25경기, 최소 경기 20승 타이기록을 작성한 린드블럼은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과 승률 등 4개 부문 모두에서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2007년 리오스와 2016년 니퍼트가 기록했던 역대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인 22승 기록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두산은 린즈블럼의 호투 속에 4연승을 달렸고, 한화는 5연패에 빠졌습니다

키움은 김하성의 만루홈런 등 37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삼성을 21대 8로 크게 이겼습니다

앞서 한화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삼성의 라이블리는 키움을 상대로는 2이닝 동안 9점을 내주는 널뛰기 투구를 보여 내년 시즌 활약을 기대했던 코칭 스태프에 불안감을 안겼습니다

KIA는 터커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5연승 중이던 선두 SK를 4대 2로 꺾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t는 LG를 7대 3으로 누르고 전날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kt 심우준은 창단 1호 그라운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꼴찌 롯데는 NC에 역전승을 거두고 7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왔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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