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 해이'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 퇴촌

'기강 해이'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 퇴촌

2019.06.25.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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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강 해이' 쇼트트랙 대표팀 전원 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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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이 훈련 중 발생한 성희롱 사건으로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전원 퇴촌됐습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은 인사 심의위원회를 열고 남녀 대표 선수와 코치진 전원을 한 달 동안 선수촌에서 쫓아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선수촌은 훈련 중 다른 선수들이 보는 앞에서 남자 선수가 다른 남자 후배의 바지를 벗겼고, 모멸감을 느낀 후배가 성희롱을 당했다며 신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체 조사 결과, 무단 외박 등 선수단 전체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선수가 여자 숙소에 몰래 들어갔다 발각돼 1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 등 물의를 빚었습니다.

양시창[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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