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새 역사...다양한 전술 빛났다

한국축구 새 역사...다양한 전술 빛났다

2019.06.12. 오전 11: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박찬하 / 축구해설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승리로 한국 축구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FIFA 주관 경기에서 남자 축구, 최초로 결승에 오른 것인데요.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찬하 해설위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정용 감독이 우리는 꾸역꾸역팀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꾸역꾸역 올라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인터뷰]
그렇죠. 표현을 아마 정 감독께서 겸손하게 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토너먼트에서는 결국에는 이기는 자가 기억에 남고 이기는 자만 기록이 남게 돼 있거든요.

실제로 우리 팀이 그렇게라도 결승 무대에 올라가서 꼭 이 대회에 참가하기 직전의 목표였던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그런 표현인 것 같은데 16강 일본과의 경기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단 한 경기도 사실 쉬운 경기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잘 준비된 대로 그리고 시나리오가 틀어졌을 때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변수에 착실하게 대비하면서 그렇게 좋은 경기를 해가고 있습니다.

시원한 경기를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답답한 경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로서는 항상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경기마다 다른 모습, 변화된 모습을 우리 선수들, 코치진들이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는 역시 겸손하게 대표팀 내부에서는 표현을 한다 하더라도 밖에서 바라봤을 때는 우리 대표팀을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히 바라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정 감독 이야기를 시작을 해보고 싶습니다. 전술이 참 유연해요. 현대 전술은 사실 여러 가지 포메이션을 실험을 하는 게 사실인데 딱 현대축구에 맞는 것 아닙니까?

[인터뷰]
사실상 20세 이하 선수들, 어린 선수들입니다. 이제 막 성인 연령대에 접어든 선수들이고 물론 이번 대회 참가하고 있는 대부분이 프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기는 합니다마는 경기에 잘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도 포함이 되어 있고 또 그 가운데 정호진 선수라든가 최준 선수 같은 경우에는 대학생 선수거든요.

이런 선수들이 함께 하면서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이런 유연한 모습들,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고 또 경기 도중에 단순히 스리백, 포백만 오가는 것이 아니라 미드필더를 일자로 늘어뜨리기도 하고 또 이강인 선수를 대표적으로 말씀드리면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두기도 하고 또 상황에 따라서는 측면 미드필더로 보내기도 하거든요.

이런 유기적인 전술 변화가 이 연령대에서 쉽게 적용이 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것을 구사하려고 해도 결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거나 아무리 감독이 좋은 작전을 머릿속에 그려놓는다고 해도 그게 실제로 경기에서 결과물로 표출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잖아요.

하지만 이번 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24개국 가운데 그 어느 팀에게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는 유연함뿐만 아니라 또 선수가 교체되더라도 같은 경기력이 유지되고 경기마다 약간의 콘셉트의 변화가 심지어 있을 정도거든요.

그럴 정도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주기에 지금 같은 찬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전술도 빛났고 선수들의 의지도 불타오르는 이런 경기들 계속 보고 계신데 이강인 선수 이야기 잠깐 해 주셨는데 막내지만 형 같은 정말 팀에서 굉장한 역할을 해 주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이번 대회를 보면 골이 하나고요. 도움이 4개거든요. 지금 골든볼 후보로까지 거론이 되고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골든볼 후보가 되고 그리고 또 골든볼 수상이 유력하려면 마지막 경기까지 뛰는 쪽이 약간 유리하거든요.

그래서 결승 무대에 올라가 있는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선수 가운데 누군가가 MVP 자격을 얻게 될 텐데 그 가운데 단연 한 선수를 꼽으라고 하면 이강인 선수를 꼽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이번 대회 만들어낸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이강인 선수가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 자체는 역시 20세 이하 선수들보다 2살 어린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운영능력, 그리고 날카로운 왼발 킥솜씨까지 뽐내고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 대표팀 내부에서는 막내 형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요.

확실히 승부욕이 남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우리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않게끔 여러 가지 얘기도 많이 해 주고 그라운드 안에 있건 교체돼서 밖으로 나가건 이강인 선수는 항상 제 몫을 다 해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강인 선수 경기 전에 다들 4강을 얘기할 때 혼자 우승을 얘기했습니다. 오늘 승리가 아무래도 더 기쁠 것 같은데요.

팀을 믿었다 이런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이강인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 : 저는 항상 이 팀을 믿었어요. 감독님, 코칭 스태프도 그렇고 형들도 진짜 능력 있는 분들이고좋은 선수들이어서 간절하고 한 번은 우승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결승까지 오게 돼서 기뻐요.]

[앵커]
이강인 선수 지금 결승까지 오게 돼서 기쁘다. 그런데 이강인 선수 참 특이한 게 말한 걸 다 이뤄갑니다. 월드컵 우승도 하고 싶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지금 문턱에 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인터뷰]
이강인 선수가 대회 참가하기 전부터 다 이강인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번 대회 목표가 뭐냐고 얘기했을 때 다 월드컵 우승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하고 싶다, 폴란드에 최대한 오래 있고 싶다라고 했는데 이루어졌죠. 한 가지 이뤄지지 않은 게 있으면 이강인 선수가 자기는 100골을 넣고 싶다고 했거든요.

100골 넣으면서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으면 우승하고 싶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럴 정도로 우승에 대한 목표가 확실했던 것 같아요.

그것이 월드컵 직전에 그런 얘기를 했을 때는 사실 바깥에서 바라봤을 때 이 어린 친구들이 정말 실현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구나. 이렇게 흘려듣는 시각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게 막상 현실로 펼쳐지니까 이들이 내부에서는 얼마나 우승에 대한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었는지 이제야 다시 한 번 재조명되겠죠.

[앵커]
긍정적인 말을 해야 되는군요. 이강인 선수는 그러면 7살 때 예능에 출연해서 축구 신동으로 각광을 받은, 어릴 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불렸던 이런 인물이에요.

[인터뷰]
그렇죠. 모 예능 프로였죠. 날아라 슛돌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거기서도 다른 선수들이 다 집중을 하지 않고 딴짓을 한다거나 한눈을 팔거나 그런 상황에서도 이강인 선수는 혼자서 묵묵히 축구하고. 축구 말고는 다른 일은 잘 안 했어요. 저 방송에서도.

[앵커]
지금 어린 이강인 선수의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인터뷰]
그렇죠. 저때도 왼발을 쓰고 저때도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했거든요. 저때부터 이강인 선수가 역시 컸을 때 어떤 선수로 성장하느냐.

아마 저 프로그램을 보셨던 분들은 이강인 선수가 성인쯤 됐을 때 정말 우리나라 국가대표 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저처럼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그게 지금 실현이 됐습니다.

[앵커]
이때 이후에 스페인 유학을 떠났고 거기서 주목을 받게 되면서 이슈가 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발렌시아라는 팀에 입단을 하면서 차근차근 성장을 했고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월반에 월반을 거듭했어요.

유소년 시절부터 계속 월반을 해서 지금은 A팀, 1군까지 올라가 있으니까 이 18살 선수가 그런 스페인 무대에서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남들보다 한 발 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18살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정말 기대가 되는 선수인데요. 결승골의 주역인 최준 선수 얘기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원래 공격수였다면서요.

[인터뷰]
최준 선수는 대학에서는 아마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를 할 거예요. 측면의 어느 자리나, 공격수부터 시작해서 수비수까지.

측면이라면 좌우를 가리지 않고 다 뛰는 전천후 선수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는데 이번 20세 이하 대표팀에서는 최준 선수의 주 포지션은 왼쪽 윙백입니다.

우리는 포백으로 변신할 때는 풀백으로 내려가고 주로 스리백을 사용하니까 오늘처럼 윙백 역할을 하게 되는데 공격 능력이 있는 선수예요. 그리고 이 선수가 반대 발 윙백입니다.

그래서 왼쪽에 있더라도 오른발을 쓸 수 있는 그런 루트로 본인이 움직이는 걸 좋아하고 또 일본전에서도 오세훈 선수의 골을 도운 것이 최준 선수의 오른발이고 또 이날도 이강인 선수의 프리킥을 받아서 결승골을 보여준 것도 최준 선수의 오른발이거든요.

[앵커]
제가 앞서나가는 건 아닐까 모르겠지만 이영표 선수의 향기가 납니다.

[인터뷰]
이영표 선수도 왼쪽이었지만 역시 주로 쓰는 발은 오른발이었고 최준 선수도 유사성이 있죠.

[앵커]
오늘 골은 연습을 했던 골일까요?

[인터뷰]
두 선수가 얘기를 많이 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서 밝혔죠. 평소에도 밥도 같이 많이 먹고 그리고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저 상황에서는 두 선수끼리 눈빛이 맞았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앵커]
정말 척 하면 척. 이렇게 호흡이 정말 찰떡으로 맞는 이런 모습들을 경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었는데요. 수문장 이광연 선수 얘기도 안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갓광연 이렇게 불린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갓광연 내지는 빛광연. 이렇게 불리고 있다는데 본인도 굉장히 흡족해하는 모양새입니다.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할 때도 이광연 골키퍼가 상황상황마다 정말 멋진 선방을 보여주면서 우리 팀을 살렸던 장면이 많았거든요.

토너먼트 무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 세네갈과의 경기에서도 승부차기를 잘 치른 것도 키커들도 있습니다만 이광연 골키퍼의 능력도 칭찬을 해야 될 것 같고요.

특히나 에콰도르와 경기하면서 특히 후반 추가 시간에.

[앵커]
이 장면입니다.

[인터뷰]
이 종료 휘슬이 올리기 직전인데 캄파냐 선수가 에콰도르의 주포거든요. 팀에서 가장 골을 잘 터트리는 선수인데 정말 결정적인 득점 상황이었고 저걸 막음으로써 우리가 역시 결승에 가는구나 그런 확신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다시 봐도 어떻게 막을까 생각이 드는 이런 수비인데요. 거의 골을 먹었다고 봐야 될 상황인데 이걸 막았습니다. 대단하다는 걸 볼 수 있고.

정리를 해보면 선수들도 잘했지만 전술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그런데 보통 이 전술이 그전에는 전반에는 수비를 하고 후반에 역습이었다면 이번에는 다른 것 같았거든요, 패턴이요.

[인터뷰]
그렇죠. 우리가 16강부터 경기마다의 콘셉트는 조금씩 변화가 있었어요. 상대가 강하게 나올 때 아니면 상대가 약간 느슨하게 나올 때, 또 상대가 공격적인 팀이냐 아니면 뒤로 내려앉는 팀이냐에 따라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맞춰놓고 거기에 있어서 벤치의 판단에 따라 역시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우리가 적합한 전략 전술을 사용을 하고 있거든요.

이날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우리가 월드컵하기 직전에 에콰도르랑 경기를 한번 해 봤습니다. 그래서 상대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서 거기에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그 가운데는 전반에 우리가 공격을 어느 정도 해보겠다 이런 계산도 있었습니다만 미드필더의 두 자리 변화가 있었어요.

김세윤 선수와 고재현 선수를 선발 출전시켰는데 3명의 중앙미드필더 가운데 2명을 바꾼다는 거.
특히 이런 준결승 무대에서 그런 선택을 한다는 거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혹은 코칭 스태프가 얼마나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고 그 선수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지 않고서는 현실 불가능한 일이거든요.

[앵커]
이게 이강인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터뷰]
그렇죠. 그리고 고재현 선수, 김세윤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체력이 많이 남아 있는 선수들이었고 그 선수들의 임무는 많이 뛰면서 에콰도르가 잘할 수 있는 걸 못하게 만드는 게 첫 번째 임무였어요.

그런데 두 선수가 너무나 훌륭하게 이 경기에서 제몫을 해줬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많이 뛰던 선수가 아니었는데 감독의 확신이 작용했다. 그리고 그만큼 선수들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결승 상대를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우크라이나. 복병이라고는 하지만 이탈리아를 꺾었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유럽 챔피언십에서는 4위 자격으로 이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던 팀인데 본 대회 와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더 전력이 좋아진 채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에서 1:0 승리가 무려 3차례나 있을 정도로 안정지향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거든요.

특히 수비 쪽에 숫자를 비교적 많이 두는 팀이고 그리고 공격 쪽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우리는 단 1골이면 된다라는 계산 속에서 경기를 많이 하는 팀이에요.

세트플레이에서 강점도 있고 스트라이커의 신체조건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많이 앞세우는 편입니다.
특히 골키퍼 루닌이 이번 대회 이광연 선수와 더불어서 또 이탈리아의 골키퍼와 더불어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골키퍼 3명을 꼽으라면 그 3명이거든요.

이 선수는 현재 우크라이나 대표팀으로도 뛰고 있는 선수라서 아마 골키퍼의 대결도 꽤 흥미로울 거고요.

우리에게 한 가지 호재가 있다면 포포프라는 장신의 수비수가 있는데 그 선수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그 선수가 이번 대회 3골을 터뜨리고 있는, 수비에서는 아주 위력적인 공격 무기인데 그 선수가 못 나오는 것은 우리에게는 일단 호재.

우리로서는 준비해야 될 것은 역시 상대의 육중한 신체력을 어떻게 대비를 할 것이냐. 더불어서 상대가 수비지역 쪽에 숫자를 많이 두고 있을 때 밀집 수비를 어떻게 파괴할 것이냐. 거기에 과제가 있고 해결을 해 나가야겠죠.

[앵커]
정정용 감독의 전술 변화가 어떻게 될지 굉장히 기대가 되고요. 박찬하 해설위원은 요즘에 잠 못 드는 밤이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다음 경기는 편하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사실은 이번 경기부터 약간 편안하게 봤습니다. 에콰도르와의 경기는 한일전 그리고 세네갈전보다는 긴장도는 내려놓고 봤어요.

왜냐하면 마치 스포일러 당한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봤거든요. 범인을 알고 있는 추리소설을 읽는 그런 느낌으로 봤는데 결승전은 또 얘기가 다르죠.

역사에 남을, 한국 축구의 역사에 남을. 물론 우리가 여자 축구는 17세 선수들이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적이 있는데 남자 축구는 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거든요.

제가 살아생전에 다시는 못 볼 장면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되는 경기고 그러면 또 긴장을 하고 봐야겠죠.

[앵커]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이때 경기를 하는 거죠?

[인터뷰]
새벽 1시입니다.

[앵커]
새벽 1시. 많은 분들이 아마 잠 못 드는 밤 보낼 것 같습니다. 박찬하 위원과 함께 기분 좋은 소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