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7승 달성...박찬호 기록은 못 깨

류현진, 시즌 7승 달성...박찬호 기록은 못 깨

2019.05.26.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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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7승 달성...박찬호 기록은 못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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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즌 7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찬호가 가지고 있는 한국인 최다 이닝 무실점 기록은 못 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류현진 투수, 시즌 7승을 달성했군요?

[기자]
시즌 7승을 달성했지만 아주 잘 던진 건 아니었습니다.

비 때문에 경기가 1시간 45분 늦게 시작되면서 컨디션도 썩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출발은 좋았습니다.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 범퇴로 1회를 깨끗하게 막았습니다.

2회에 무실점 행진이 멈췄습니다.

조시 벨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포수 실책으로 실점했습니다.

무실점 이닝이 32이닝에서 멈추면서 박찬호가 가지고 있는 한국인 최다 이닝 무실점 기록인 33이닝을 못 깼습니다.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3회와 5회는 더블 플레이를 유도했고, 4회와 6회는 외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받았습니다.

류현진은 7회 수비에서 구원투수 우리아스로 교체됐습니다.

시즌 최다인 안타를 10개 맞았고 삼진은 3개를 잡았습니다.

6이닝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1.65로 조금 올라갔지만 메이저리그 1위 자리는 지켰습니다.

류현진은 4회 우중간 담장을 맞추는 117m짜리 2루타를 치면서 393일 만에 타점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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