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아쉬운 시즌 첫 패배...강정호, 시즌 3호 홈런

류현진, 아쉬운 시즌 첫 패배...강정호, 시즌 3호 홈런

2019.04.21.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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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상 복귀전을 치른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비교적 잘 던지고도 홈런 2방에 발목이 잡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12일 만에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한 류현진의 공은 여전히 위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시즌 3승은 리그 홈런 1위의 강타자 옐리치에게 연타석 홈런포를 허용하면서 좌절됐습니다.

3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옐리치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첫 실점 한 류현진은 6회 선두 타자로 나온 옐리치에게 또다시 연타석 솔로포를 허용했습니다.

결국 류현진은 0대 2로 뒤진 6회 투아웃 1, 2루 상황에서 교체됐습니다.

92개의 공을 던지면서 6안타 2실점, 볼넷은 한 개를 내줬습니다.

5⅔이닝 동안 올 시즌 가장 많은 삼진 9개를 곁들인 2실점 호투였지만 침묵한 팀 타선이 류현진을 돕지 못했습니다.

류현진은 아쉽게 승리는 놓쳤지만 마운드에서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확인하며 부상 우려를 말끔히 씻었습니다.

오는 27일 류현진과 맞대결이 예상되는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상대 선발 데릭 홀랜드로부터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피츠버그는 이 경기에서 3대 1, 6회 강우 콜드게임승을 거뒀습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3루타를 쳐내며 득점까지 올렸지만 6회 초 수비 때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됐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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