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도핑샘플 모두 음성...깨끗한 월드컵"

국제축구연맹 피파는 러시아월드컵 준결승까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도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파는 올해 1월부터 준결승전까지 월드컵 출전국 선수들의 도핑 샘플 3천9백여 개를 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며 러시아 월드컵은 '도핑 제로'로 치러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파가 '도핑 제로'를 선언하면서 개최국 러시아는 도핑 의혹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앞서 소치 동계올림픽을 전후해 국가 주도의 도핑 사실이 폭로돼 올림픽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8강까지 진출하면서 도핑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