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12년 만에 결승행

'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12년 만에 결승행

2018.07.11.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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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12년 만에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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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트 사커' 부활을 알린 프랑스가 '황금 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를 꺾고 월드컵 결승에 먼저 올랐습니다.

12년 만에 결승에 다시 오른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일전을 치릅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막강 화력으로 무장한 벨기에와 프랑스의 맞대결.

국경을 접한 나라 간 총성 없는 축구 전쟁입니다.

사실상의 결승이라는 평가답게 수준이 높았습니다.

전반전. 두 팀, 여러 차례 결정적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슛이 골문을 살짝살짝 빗나갔습니다.

수문장들의 슈퍼 세이브도 빛났습니다.

골은 없었지만, 축구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귀중한 선제골은 후반 6분 프랑스가 터뜨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움티티의 머리에 걸렸습니다.

194cm의 펠라이니가 막아섰지만, 쇄도하던 움티티에게 앞자리를 뺏겼습니다.

그리고 이 골이 결국 결승점이 됐습니다.

비록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만 19살 음바페는 가장 찬란한 별이었습니다.

엄청난 스피드와 현란한 발재간 등을 뽐내며 '음바페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알렸습니다.

부활한 '아트 사커'로 벨기에를 꺾은 프랑스, 월드컵 결승에 먼저 올랐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입니다.

아자르와 루카쿠, 데 브라이너 등 '황금 세대'를 앞세워 대회 6연승을 질주했던 벨기에.

사상 첫 월드컵 우승까지 노렸지만, 아쉬움 속에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일전을 치릅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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