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전 감독,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가 불안하다"

히딩크 전 감독,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가 불안하다"

2018.06.19.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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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전 감독,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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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 스포츠 스튜디오 분석관으로 활동 중인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경기력에 쓴소리를 던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앞선 F조 전력 분석에서 '한국을 무시해선 안 된다'며 과거 자신이 맡았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애정을 보였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경기 전 현실적으로 한국이 무실점을 기록하는 건 어렵다고 털어놨다. 그는 손흥민 선수 등을 거론하며 "한국은 공격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수비가 불안하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수비가 무너지기 쉽다"는 견해를 말했다.

히딩크의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후반전 김민우가 상대 미드필더 빅토르 클라에손에게 가한 슬라이드 태클이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 킥으로 선언되며 한국은 1:0 패배를 당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우려한 대로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진 한국이 실점했다"며 대한민국의 고질적 수비 불안을 질타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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