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랑 인형 바닥에 버리고 묻어버리는 반다비 만행

수호랑 인형 바닥에 버리고 묻어버리는 반다비 만행

2018.03.14.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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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랑 인형 바닥에 버리고 묻어버리는 반다비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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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가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였던 수호랑을 귀엽게 질투하는 영상이 공개돼 '곰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평창 2018 공식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반다비의 속마음은..."이라는 글과 함께 평창 굿즈를 판매하는 슈퍼스토어를 찾은 반다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쇼핑하던 반다비는 가판대 위에 있던 작은 수호랑 인형을 발견한다. 수호랑 인형을 손에 들고 바라보던 반다비는 주변 눈치를 보다가 수호랑 인형을 땅에 버리고 만다.

급기야 반다비는 가판대에 올려져 있던 수호랑 인형을 반다비 인형으로 급히 묻어버리기까지 한다. 그리고는 쇼핑백에 반다비 인형을 여러 개 챙겨 넣는다.

수호랑 인형 바닥에 버리고 묻어버리는 반다비 만행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성이 아니라 곰성이 문제", "웅성(熊性)이 못됐다", "반다비 이렇게 질투가 많다니", "우리는 반다비 네가 한 짓을 알고 있다", "수호랑 좋아하는 척 연기한 거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이런 반응을 염려한 걸까, 아니면 수호랑에게 미안했던 걸까. 영상은 반다비가 다시 수호랑 인형을 안아주는 장면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2018 평창 올림픽 기간 수호랑의 인기에 가려 잠시 주춤했던 반다비는 패럴림픽 개막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평창 조직위원회가 반다비 착용 자원자 24명을 공개 모집하자 7천 54명의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출처 = Twitter 'pyeongchang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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