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메달' 대한민국 선수단 해산

'역대 최다 메달' 대한민국 선수단 해산

2018.02.26.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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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메달' 대한민국 선수단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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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단이 해단식을 갖고 해산했습니다.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우리 선수들은 다음 베이징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메달 다섯, 은메달 여덟, 동메달 넷.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선수단이 해산했습니다.

지난 밴쿠버 때 따낸 14개보다 세 개의 메달을 더 따내고, 빙상에 편중됐던 메달밭이 6개 종목으로 많아졌다는 것이 큰 성과입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 특히 봅슬레이 스켈레톤 스키 컬링 등에서도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라는 타이틀을 쏟아내며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대회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도종환 문체부장관은 IOC를 비롯해 외신기자들로부터 대회를 잘 치렀다는 호평을 받은 것이 기뻤다며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또 건배사도 '영미'로 계속했다며 웃음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계속 저희 건배사는 영미였습니다. 영미! 잔을 부딪칠 때마다!]

해단식에 참석한 선수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임효준 /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 아쉬움도 많은 올림픽인 것 같은데 이를 계기로 4년 뒤 베이징에서는 평창 올림픽 출전한 게 약이 되어 더 좋은 성적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국민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호흡한 17일.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물한 선수들은 진천과 태릉선수촌으로 돌아갔습니다.

적지 않은 선수들이 곧바로 세계선수권과 같은 다음 대회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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