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4인승 메달 보인다!

봅슬레이 4인승 메달 보인다!

2018.02.24. 오후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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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4인승 메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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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첫날 경기에서 2위에 오르며 메달의 꿈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위와는 0.29초 차이, 3위와는 0.06초 차이인데 메달은 내일 3, 4차 주행 기록을 합산해 결정됩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윤종과 서영우, 김동현과 전정린이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꿈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봅슬레이 4인승 원윤종 팀은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1차 시기에서 48초65로 2위에 올랐습니다.

벽에 살짝 부딪힌 것이 아쉬웠습니다.

1위에 오른 독일의 프리드리히 팀과는 0.11초 차이.

원윤종 팀은 2차 시기에서 더 힘을 냈습니다.

날씨와 기온 변화로 얼음 노면이 달라지면서 모든 팀의 기록이 늦어지는 가운데, 원윤종 팀은 벽에 한 번도 부딪치지 않는 완벽한 주행으로 49초19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1, 2차 주행 합계 1분 37초 84로 2위.

1위, 독일 프리드리히 팀에 0.29초 뒤졌고 3위 독일 니코 발터 팀보다는 0.06초 앞섰습니다.

봅슬레이 4인승은 3, 4차 주행 기록을 합산해 최종 메달을 결정합니다.

우리 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봅슬레이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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