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2018.02.22.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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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아이스하키 20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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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캐나다의 올림픽 5회 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미국은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결승전에서 캐나다와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해 1998년 나가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연장까지 2대 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슛아웃에서도 2대 2가 됐고, 여섯 번째 슛아웃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극적인 동점 골을 넣은 미국의 라모르-모란도는 승부치기에서 현란한 퍽 드리블로 골리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캐나다는 올림픽 5회 연속 우승 꿈이 좌절됐습니다.

미국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번의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7번이나 우승했지만 올림픽에서는 캐나다의 벽에 번번이 가로막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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