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호스 차민규, 남자 빙속 500m 출격

다크호스 차민규, 남자 빙속 500m 출격

2018.02.19. 오전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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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차민규, 남자 빙속 500m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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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희망 차민규 선수가 오늘 5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일취월장하는 기량으로 젊은 피 김민석이 1,500m 동메달을 따낸 것처럼 차민규 선수도 일 한 번 내보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랭킹 9위 차민규 선수가 오늘 밤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합니다.

차민규는 지난 2016-2017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월드컵 첫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때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 34.31초는 올림픽 기록인 34.42초보다 0.11초 빠릅니다.

500m도 강한 '스피드스케이팅 강국' 네덜란드 선수들을 이겨내야 하지만, 홈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낸다면 메달권 승부가 충분히 가능한 이유입니다.

차민규도 1,500m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의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도 일 한번 내보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차민규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지난 1월 12일) : 최대한 (메달) 순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그에 맞춰서 더 열심히 훈련할 생각입니다.]

밴쿠버올림픽 500m 금메달을 따내고 소치에서는 아쉽게 4위를 한 베테랑 모태범도 대표팀 막내 김준호와 함께 출전합니다.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모태범이 자신의 장점을 홈에서 보여줄 것인지 기대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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