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1,500ｍ 금...쇼트트랙 남 1,000m 서이라 동 추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ｍ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최민정은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ｍ 결승에서 2분24초94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의 리진위를 0.755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최민정은 앞서 500ｍ 결승에서 실격 판정으로 메달을 놓쳤지만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냄으로써 한국 선수단의 여자 선수로는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함께 결승에 오른 김아랑은 캐나다의 킴 부탱에게 0.107초 차로 뒤져 동메달을 내줬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가 결승에서 넘어지는 불운 속에서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함께 넘어진 임효준은 4위로 골인했습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은 캐나다의 사뮈엘 지라르 선수가 차지했습니다.